대전시민 지지율...윤석열, 이재명, 허경영,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순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 뉴스티앤티

대전시민은 내년 3월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0%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3.3%로 2위로 나타났으며, 이어 허경영(국가혁명당)4.1%, 심상정(정의당) 3.0%, 안철수(국민의당) 2.2%, 김동연(새로운물결) 1.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0.7%, 지지후보 없음 6.7%, 모름은 1.7%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였다. 윤석열 47.0%, 이재명 33.3%로, 지지율 격차는 13.7%P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가 10%P 이상 벌어진데 대해서는 보수층의 결집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특성상 설문에 응답하는 사람들의 경우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조사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보수성향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여 윤 후보의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윤 후보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영입에 난항을 겪었지만, 울산 담판 이후 당내홍이 일단락 되면서 선대위의 전열로 재정비가 가능했다.
이후 윤 후보가 자신의 일정을 소화하고, 김종인 위원장이 코로나로 지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민심을 잡는데 주력한 효과로 볼 수 있다.

연령별 지지율 분석에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이 16.4%, 윤 39.2%), 30대(이 29.3%, 윤 51.7%), 50대(이 44.2%, 윤 46.4%), 60대(이 27.5%, 윤 60.1%)로 나타났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55.1%의 지지를 받으며 윤 후보 33.1% 보다 크게 우세했다.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연령별)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연령별) / 뉴스티앤티

지역별 분석에서 윤 후보는 대전의 5개 자치구 모두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동구 8.9%P, 중구 16.3%P, 서구 15.5%P, 유성구 15.8%P, 대덕구 8.2%P로 분석됐다.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지역별)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지역별) / 뉴스티앤티

성별 분석에서도 윤석열 후보는 남성과 여성층 모두에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성별)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성별) / 뉴스티앤티

한편 이번 조사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지지율 4.1%을 받으며 심상정(3.0%), 안철수(2.2%), 김동연(1.3%)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 후보는 주로 20~30대 연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지율 5%를 넘으면 TV토론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9%와 유선번호(RDD) 21%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전체 응답률은 2.8%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뉴스티앤티 여론조사
뉴스티앤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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