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연일 이어진 지난 14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복수초가 봄을 알리듯 고개를 내밀었다.복수초는 복(福)과 장수(壽)라는 이름으로 행복하고 부유하게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있다.
과거 대전시민과 관광객들을 보문산으로 불러 모았던 '보문산 케이블카'가 중고시장을 떠돌다 어렵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고철덩어리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행정당국인 대전시와 중구가 서로 관리 소관을 미루며 책임을 전가하는 등 관광자원 관리에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화적 소산(所産)을 대하는 행정당국의 저급한 인식 수준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1968년부터 보문산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돼 준 케이블카는 일 평균 이용객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대전 중구 보문산공원 공영주차장에 조성된 공중화장실이 유휴시설로 1년간 방치돼 관광객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지난해 준공하고 올해 중구에 인계했으나 8일 현재까지도 화장실은 미개방 상태다.대전시와 중구가 보문산 일원에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 지역 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보물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성패에 앞서 기반 시설 관리조차 미흡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시 건설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등산객 및 주민 편의를 위해 16억의 예산을 투입, 보문산 진입로 일원에 공영주차장(13
대전시가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운영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31일 시정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문산 권역의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즐길거리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사업인공위성과 우주선 등 과학도시 이미지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보문산 권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중구 사정동 오월드부터 대사동 대사지구를 잇는 것이 핵심이다.보문산 케이블카 연장은 3.5㎞ 내외로 노선과 중간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 사업자 제안을 받아 결정
대전 중구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보문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민희영 회장을 포함한 관내 여성단체 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보문산 산책로 주변 쓰레기와 오물을 제거하며 아름다운 숲 가꾸기에 앞장섰다.김광신 구청장은 “중구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으로 구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보문산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준 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허파인 보문산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보문산 일원이 케이블카와 워터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27년까지 보문산 일대를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보문산 개발구상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지만, 목재문화체험장 등 일부 체험시설 조성에만 그칠 뿐 보문산을 탈바꿈시킬 체류형 관광시설 등이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시는 보문산 케이블카와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를 건립하고, 오월드 일원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을 추진한다.케이블카는 주·야간 보문산과 도심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사회취약계층 가정, 일반가정 유아가 함께 보문산 자연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및 다양한 놀이를 지원하는 행복씨앗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보문산에 자리한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상상놀이터에서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여러 가지 숲의 꽃, 풀 등을 관찰하고, 숲 주변의 새소리를 들어보고, 새 모이를 주는 놀이 등 자연과 교감하는 생태 자연놀이를 운영한다.또한, 실외 놀이터 무대에서 펼쳐진 온(溫)가족 통합 행복 콘서트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선
대전 중구는 12일 중구자원봉사협의회 주관으로 보문산 산책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중구자원봉사협의회 4월 월례회의를 대신한 이번 봉사활동은 김광신 구청장을 비롯해 각 동 자원봉사협의회원, 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보문산 공영주차장에 모여 산책로 곳곳에 버려진 휴지 등을 주우며 보문산 야외음악당까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김광신 구청장은 "보문산은 우리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보물산"이라며 "보문산 권역에 자연휴양림과 제2수목원 조성,
보문산 공원 버스 종점 소공원에 전시된 '보문산 관광케이블카 케빈'.보문산 관광케이블카는 1968.8.15~2005.3.10까지 37년간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4~500명이 이용했다.케빈은 길이 2.8m, 폭 1.45m, 높이 2m, 무게 800Kg 규모로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었다.
대전 중구는 5일 보문산에 위치한 백능사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백령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광신 구청장은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이날 기탁은 1월까지 진행되는 '희망2023 나눔캠페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전 보문산이 오는 2027년까지 대규모 산림휴양단지로 거듭난다. 중구 목달동과 무수동에 두 개의 자연휴양림과 호동공원 일원에 제2수목원을 조성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5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보문산 권역 산림휴양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이 시장은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 개발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어떻게 특화시키고 보전할지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며 “많은 사람이 보문산을 많이 찾고 머물수 있는, 후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조성면적은 기존의 치유의 숲 등 151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문산 권역 대규모 산림휴양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28일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제9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자리를 꽉 채운 시민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제9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보문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올해 공연은 대전시와 대전MBC가 2022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대전시립예술단이 행사를 주관했다.공연은 ▲26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테너 김동규, 반도네온 고상지, 바이올린 최은정의 협연 ▲2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대전광역시의회는 대전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부결하라"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생명의숲,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일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이 촉구했다.앞서 대전시는 대전시의회 제258회 제1차 정례회에 ’2021년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을 제출했다. 현 보문산 전망대인 보운대를 철거한 후 25m 높이의 전망대를 신축하는 사업에 대한 동의안이다. 총 사업비 124억 7천 8백만원으로 실시설계용역비 등 8억이 넘는 금액이 이번 의회에 추경예산으로 올라왔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대전충남녹색연합(공동대표 김은정·문성호, 이하 녹색연합)은 18일 뿌리공원 내 유등천의 오리배 선착장 맞은편 보문산에서 지난 13일 ‘담비’를 발견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녹색연합은 현장 확인과 촬영사진을 분석한 결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담비’로 최종 확인했으며, 국가에서 매년 5년마다 시행하는 ‘제4차 대전시 자연환경조사’ 일환으로 2018년 국립생태원에서 대전일대 포유류 조사 진행시 확인되지 않았던 담비가 시민의 제보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오랫동안 담비를 연구한 국립생태원 최태영 박사는 “담비의 행동반경
대전 5개구 주민자치협의회가 시의 보문산 개발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대전 서구·중구·동구·대덕구·유성구 주민자치협의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보문산을 연계하는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에 적극 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보문산은 낙후된 시설과 인프라 부족으로 해마다 관광객이 급격히 줄고 있다. 관광지라 부를 수도 없는 실정"이라며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보문산 개발은 대표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다. 도시균형발전을 이룰 상징적인 사업"이라면서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는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열린다.23일 오후 8시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전임지휘자 류명우의 지휘로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등을 연주하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소프라노 강혜정, 기타리스트 라파엘 아귀레의 협연으로 특별한 야외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24일 오후 7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가수 김수희,국악인 오정해, 해금 연주자 안수련을 비롯해 김덕수패사물놀이와 줄타기 신동 남창동이 출연해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퓨전 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