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 교체해야'

다시 한번 국민들의 기대를 받은 국민의힘은 정권 탈환을 위해 당의 혁신과 쇄신을 거듭 외치고 있다.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대전은 '변화와 동력'으로 침체된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본지는 장 위원장을 만나 내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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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를 거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당의 부패와 위선, 독선,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요인이다. 무엇보다 선거 직전에 터진 LH 사태 등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가장 컸다.

또 여당의 과도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에 국민들이 실망한 부분도 작용했다. 여당으로서 정책과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국민의힘이 청년들에게 공감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선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30세대의 민심전환이 있었다. 정권 탈환을 위해 어떤 전략이 유효하다 보는지.

20.30세대의 지지를 이어가려면 특정지역에 함몰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남의 민심을 겨냥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20.30세대의 염원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할 일이다.

우선 이들이 원하는 공정한 틀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내 집 마련의 꿈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 이런 대안을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

함께 20.30세대뿐만 아니라 여성과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대선'까지 10개월 남았다. 서둘러야 할 혁신이 있다면.

당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인적 쇄신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무선, 초선 의원들이 도전하는 모습은 당을 위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당의 체질이 변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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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도 수습해야 한다. 묘안이 있나.

원칙 있는 공천을 해야 한다. 적어도 1년 전에는 공천의 기준을 만들어 공표해야 한다.

예측 가능성이 있어야 유능한 인재를 국민의힘으로 영입할 수 있다.

또 공천에서 청년과 여성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 물론 그 무엇보다 대선 승리가 선결돼야 할 것이다.

 


지역의 최우선 당면과제를 꼽는다면.

현재 대전은 너무 침체된 도시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나 발전 방안도 없다.

관광, 음식, 문화 등 어느 분야에서도 대전만의 색깔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전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

비전과 브랜드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정치인은 이들이 그린 그림에 색칠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복합터미널 사업은 시작부터 수익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런 우려의 지적이 있어으나 귀담아 듣지 않았다.

심지어 공영개발로 선회할 때도 시민들의 의견은 완전히 무시했다.

현재로서는 KPIH와의 법적 분쟁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

답답한 상황이나, 처음부터 너무 망가뜨려 놓아서 현재는 달리 해결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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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당위원장 / © 뉴스티앤티

끝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의회정치에서는 '힘의 균형'이 필요하다. 현재 대전은 정치권력이 한쪽 쏠려 있는데,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쇠락하는 대전은 '변화의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하다.

침체를 벗어나야 한다. 시민들이 다음 '대선'과 '지선'에서 현명한 심판은 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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