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충북교육청은 20일 소셜캠퍼스온 충북에서 ‘학교협동조합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충북사회적경제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14개 학교협동조합의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특강과 사례 발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로리쌀쿡 협동조합 이사장이 강단에 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협동조합의 창업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영동미래고 ▲제천제일고 ▲서전고 ▲중산고 등 4개교가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 학교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협동조합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선미 충북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학교협동조합은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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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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