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9일 청주 지역 가정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영유아들과 소통하고,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윤 교육감이 이날 청주 미듬어린이집과 맑은샘어린이집 등 두 곳의 가정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 환경을 점검하고 보육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아교육·보육 통합 흐름에 맞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교육감은 이날 원아들과 함께 자연물과 주변 사물을 활용한 감각·언어 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과 어울렸다.

현장 방문에 이어 충북어린이집연합회 및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교육감은 가정어린이집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충북교육청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통해 유아교육·보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지원 ▲유아활동도우미 운영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 ▲문화예술·놀이체험 프로그램 ▲다보듬 학습공동체 운영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영유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이들이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보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