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위촉, 12월까지 3차례 회의 통해 공약 추진실적 점검 및 권고안 마련

2025 도민배심원 회의 /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2025 도민배심원 회의 /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평가받는다.

충북교육청은 18일, 도민 5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도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공약 추진 실적 점검과 의견 수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배심원단은 전화 ARS 모집과 외부 전문기관의 면접을 거쳐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공정하게 선발됐다. 배심원단은 충북 도민을 대표해 교육감 공약 이행 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공약 조정 안건 승인 및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심원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총 세 차례의 회의를 갖는다. 앞으로 분임 토의, 공약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공약 조정 승인 여부와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도민배심원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도민과 함께 충북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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