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직급별 맞춤형 설명회

충청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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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 적용되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이 중학교 교원들의 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중학교 교장·교감·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중학교 교원 대상 대입 설명회’를 원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으로 진행되며, 직급과 역할에 따라 대상을 세분화한 점이 특징이다. 설명회는 ▲18일 교장·교감 ▲19일 3학년 부장 및 담임교사 ▲20일 1, 2학년 부장 순으로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달라진 대입 환경 이해와 대비’를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2028 대입제도 개편안의 주요 내용 ▲학생들의 고교 생활 준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 대입 개편안은 고교 내신을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꾸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통합형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교육청은 설명회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하고, 참여 교원들이 소속 학교 학생과 동료 교사를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진행하도록 하여 교육 공동체 전체의 대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대입 지도는 고등학교 시기만이 아닌, 중학교 때부터 단계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며 “교원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학생 맞춤형 진학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10월 도내 6개 권역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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