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유보통합 모델 마련 박차

충청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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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이 보육사무 이관에 대비해 지방 단위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관리체제 일원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17일 ‘지방단위 유보 관리체제 일원화 추진 TF’를 본격적으로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 정부의 정책 추진과 별개로, 지방 차원에서 안정적인 유보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총 24명으로 구성된 TF는 앞으로 ▲보육사무·재정·인력 등 분야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보육 예산 및 사업 분석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최적의 보육사무 이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인력을 충원해 각 교육지원청에 유보통합 업무담당자를 배치했으며, 충북도와 청주시에서도 인력을 파견받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중앙정부의 추진이 정체된 상황에서 지방이 먼저 현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TF가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TF 운영과 함께 다양한 지역 기반 유보통합 시범사업도 병행하며 안정적인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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