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유관기관 합동 순찰…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 집중 점검

충청북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해방감에 들뜬 학생들의 비행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생활지도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은 수능 당일부터 연말까지를 ‘학생생활지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밀집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순찰과 계도 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생활지도는 교육청 각 부서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이 참여해 청소년 우범지대와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단은 ▲학교폭력 예방 ▲학생 일탈 행위 방지 ▲유해업소 출입 및 범죄 예방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학생 안전사고나 학교폭력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고 및 처리 체계도 강화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수능 이후는 학생들이 긴장을 푸는 시기지만, 그만큼 학생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지속적인 생활지도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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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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