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전용 보안시설 구축·운영…자율적 관리·현장 중심 컨설팅으로 높은 평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보안감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국립대학,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인원·문서·정보보안 등 전 분야에 걸친 보안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교육청은 반복적으로 지적된 취약 분야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자체 보안감사와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정비했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충무계획에 따른 전용 보안시설을 구축·운영하며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보안 시스템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보안 상담 및 현장 중심 컨설팅, 수요자 맞춤형 보안 연수 등을 추진해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 중심의 보안 문화를 정착시켰다.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에서 최우수기관 1곳과 우수기관 4곳이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단독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기 보안감사를 1년 유예받았고, 보안 유공자에게는 교육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보안업무를 단순한 규정 준수가 아닌, 조직의 신뢰와 안전을 지키는 핵심 가치로 인식한 결과”라며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도민과 학생이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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