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책회의서 "내부 시스템 총체적 점검, 소통 강화할 것"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최근 소속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직의 근본적인 성찰과 쇄신을 강력히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10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특정 부서의 특근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됐으며, 다음 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6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 교육감은 "지금은 외부의 변화보다 내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외부의 불필요한 추측을 경계하고, 구성원의 작은 목소리라도 놓치지 않도록 소통 창구를 세심하게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구성원 누구도 소외되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윤건영 교육감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하며, 이번 주를 애도의 기간이자 조직을 근본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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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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