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구보건소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결핵 관리 분야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와 협력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결핵 환자 신고·보고, 사례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등 5개 부문에서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환자 가족 및 주변 접촉자에 대한 조기 검진과 치료 지원 체계를 강화해 높은 검진율과 치료완료율을 기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구보건소는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접촉자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잠복결핵감염자 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내 결핵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추적 관리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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