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조회서 '영정치원' 강조…수험생 위한 최선 환경 마련 지시

윤건영 교육감이 3일 11월 월례조회를 진행하고 있다. /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11월의 사자성어로 ‘영정치원(寧靜致遠)’을 제시하며 차분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3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수능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배움의 결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련 지침에 따른 철저한 점검 ▲기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 구축 등 최선의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윤 교육감은 11월의 핵심 가치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의 ‘영정치원’을 제시했다. 이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의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연계해 학생들이 마음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마음쓰담 프로젝트’도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사와 명상을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힘을 기르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윤 교육감은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충북교육박람회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박람회는 충북교육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교육감은 “바쁜 일정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내딛는 11월이 되길 바란다”며 “동료 간에 서로 배려하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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