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충청북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다양화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본격 추진한다. 교육청은 최근 관련 정책연구를 마무리하고, 2026학년도부터 실제 운영에 돌입해 장애학생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교육청은 3일,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지난 6개월간 진행됐으며, 장애학생의 사회통합과 진로 다양화를 위한 교육과정의 기본 틀과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6학년도부터 청주 흥덕고등학교에 2개 학급을 개설해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충청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입생 선발까지 마친 상태다.
김영순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 선택 기회를 넓히고, 대학과 함께 사회로 나아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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