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충직·실력·소통’으로 제시하며, 정치공학적 연대는 지양하되 가치가 비슷한 정당과의 공정 경선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충직·실력·소통’으로 제시하며, 정치공학적 연대는 지양하되 가치가 비슷한 정당과의 공정 경선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충직·실력·소통’으로 제시하며, 정치공학적 연대는 지양하되 가치가 비슷한 정당과의 공정 경선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시당 정치아카데미와 정책포럼을 통해 후보 역량을 점검하고, ‘과학수도 대전’과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대전시장 및 5개 구청장 탈환, 시·구의회 다수당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다음은 박 의원과의 일문일답.

 

여당의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나 구상은?

핵심 의제는 셋으로 본다. 윤석열 정부와 그에 부역했던 국민의힘 내란세력 심판, 민생경제를 확실히 살려 지역을 활성화, 균형성장을 위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다. 실력 있는 후보와 좋은 정책으로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다.

대전은 연구단지, 우수한 대학, 좋은 생태환경을 갖춘 미래형 도시다. 지난 4년간 도시성장 비전이 불투명하고 정체돼 있었다는 판단 아래,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탈환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어떤 후보를 추천할 생각인지?

공천 기준은 세 가지다. 대전시민에게 충직한 실력 있는 후보, 역사적 소명과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고 실천하는 후보, 국민주권 시대에 맞게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줄 아는 후보다. 이를 위해 일방 강의가 아닌 자기 점검형 정치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정책포럼을 통해 대전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과학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을 수립한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권한과 역할이 다르며, 각자의 역할에 맞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조국혁신당 등 여권 성향 정당들과의 협력 전망은?

단순 정치공학적으로 당선만을 위한 연대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 입장은 분명하다.

다만 비슷한 가치와 지향을 가진 정당 간 공정한 경선을 통한 경쟁은 필요하다. 그 과정이 시민에게 더 높은 효능감을 주고, 정치권도 더 넓은 시민 의견을 경청하게 만든다고 판단한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지방선거 전망 혹은 목표는?

목표는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모두 탈환, 시·구의회 다수당 확보다. 시정과 의회의 행태가 대전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시민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만큼, 시민의 평가가 선거에서 분명히 나타날 것으로 본다.

최근 시정과 관련해 시민참여 기반 조례의 일방적 폐지, 토론회 요구 외면, ‘0시 축제’에 대한 과도한 치적 선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응의 소극성, 성추행 혐의 시의원 제명안 부결 등을 문제로 지적한다. 이런 흐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한다.

 

과학수도·충청권 메가시티 등 지역 비전은?

과학수도 대전을 축으로 지역 비전을 추진한다. 정책포럼과 아카데미를 통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R&D의 중심으로 세우는 데 방점을 둔다.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을 병행해 균형성장을 도모한다. 시민이 주인 되는 성장을 목표로, 공천과 정책을 함께 설계한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전환의 시기다. 시민과 함께 이 전환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군주민수’를 가슴 깊이 새기고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국회의원으로, 민생 현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

대전시민과 대덕구 구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천과 정책으로 응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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