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본 의원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빠른 시일 내에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 주

서산시의회는 9일 무소속 이수의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기방가옥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9일 무소속 이수의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기방가옥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9일 무소속 이수의(재선, 해미·고북·운산·음암)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기방가옥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수의 의원은 “오늘 본 의원은 민속문화재인 유기방가옥 인근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후 “시기적으로 유기방가옥은 서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라”면서 “조선시대 고택의 전통미와 역사적 가치로 인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관광사업을 통해 보존하고 있는 명소이며, 매년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서산의 자랑이라”며 “하지만, 방문객이 늘어날수록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수의 의원은 이어 “바로 주차 문제라”고 언급한 후 “언론에서 CTN 2보·아시아뉴스통신·충남뉴스큐미디어 등 지적된 적도 있다”면서 “현재 유기방가옥 주변에는 제대로 된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은 인근 마을 진입로·농로·주택가 앞에 무단 주차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생활 불편과 통행 장애를 겪고 있고,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 또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관광은 편의성이 확보되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아무리 문화유산이 아름다워도 주차할 곳 하나 없고 주민과 마찰이 생긴다면, 다시 찾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수의 의원은 “주차 혼잡은 보행자 안전 문제로도 이어져 그 책임은 고스란히 행정과 의회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유기방가옥을 제대로 보존하고 활용하려면, 첫째, 유기방가옥 인근에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둘째, 문화재와 마을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및 저층형 주차시설 조성·셋째, 마을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생활권 침해가 없도록 세심히 조율 등 실행 가능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수의 의원은 끝으로 “이러한 조치는 단순히 ‘주차공간 확보’를 넘어 서산시 문화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 투자라”고 피력한 후 “또한 주민 불편 해소·문화재 보호·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네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이기도 하다”면서 “유기방가옥은 그 자체로도 가치 있는 자산이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주차장이라는 기본 인프라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본 의원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빠른 시일 내에 실행계획을 수립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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