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찬성 18.0% / 찬성 17.9%로 전체 35.9% vs 적극 반대 25.4% / 반대 9.7%로 전체 35.1%
해수부시민지킴이단(단장 박윤경)은 20일 세종보 시범운영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긍정적인 기대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적극 찬성 18.0% / 찬성 17.9%로 전체 35.9%가 세종보 시범운영에 긍정적 입장을 보인 반면, 적극 반대 25.4% / 반대 9.7%로 전체 35.1%가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찬성과 반대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찬성도 반대도 아닌 ‘중립적 입장’이 28.9%로 나타나 세종보 시범운영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기대가 보이는 조사 결과다.
세종보 시범운영은 단순히 보 개방 여부를 넘어 ▲ 금강 생태계 회복 ▲ 수질개선 ▲ 주민 생활과 친수 도시 경관 확보 등 다각적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세종보 시범운영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사회적 합의를 위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도 긍정적 의견이 근소하게 우세로 나타난 것은 세종보 시범운영을 통해 금강의 생태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세종보 시범운영이 단순한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 생태 복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는 중립적 입장에 있는 시민들을 포함한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를 담고 있다.
한편, 해수부시민지킴이단은 화이트뉴스와 함께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타서치에 의뢰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 해수부 부산 이전 ▲ 세종보 시범운영 ▲ 빛축제 지속 여부 등 세 가지 정책 이슈를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조사방법은 유선 ARS 100.0%이며, 유효표본 800명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5%로 응답률 3.0%이고, 가중값 산출 및 적용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했다(2025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