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타당성 재조사로 보류된 마지막 구간·충남 서북부 물류 인프라 구축에 필수..."실시설계 완료된 사업 중단은 행정 신뢰 훼손...충남 발전 위해 적극 대응해야" 강조

충남도의회는 15일 국민의힘 이해선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당진-인주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5일 국민의힘 이해선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당진-인주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5일 국민의힘 이해선(초선, 당진2)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당진-인주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해선 의원은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2004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단계별 사업이 추진돼 천안-아산 구간은 2023년 9월 이미 개통됐고, 아산-인주 구간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면서 “그러나 마지막 당진-인주 구간이 작년 말 기재부의 재정사업 평가에서 타당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좌초 위기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선 의원은 이어 “2010년 전체 구간에 대해 타당성 있다고 평가돼 추진하기로 결정된 사업을 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당진-인주 구간만 분리해 다시 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행정의 신뢰성과 연속성 측면에서도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해선 의원은 “더욱이 국토부는 이미 2023년 3월 고시를 통해 ‘당진-청주간 고속국도’로 명명하고, 실시설계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노선이 공개됐다”면서 “이에 주민들은 고속도로 IC 건설을 예상하고, 수억 원의 대출을 받아 마을회관을 이전하는 등 준비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해선 의원은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연결로 수도권과 중부 내륙지역·충남 서북부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특히, 당진-인주 구간이 완공되면 중부권 항만 물동량이 당진·평택항과 1시간대로 연결돼 물류비 절감과 항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해선 의원은 “당진에서 추진 중인 신평-내항 간 진입도로 연결·충남 경제자유구역·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라도 당진-인주 구간 건설은 시급한 사업이라”고 당부했다.

이해선 의원은 끝으로 “충남도는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당진-인주 구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의회에서도 충남도의 미래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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