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공원 지하공간 도심 주차난 해소의 열쇠"..."천안·아산 등 도심 밀집지역 중심으로 공원 지하 전수조사 및 시범 사업 필요" 역설

충남도의회는 15일 국민의힘 신순옥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시범사업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5일 국민의힘 신순옥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시범사업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5일 국민의힘 신순옥(초선, 비례)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시범사업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순옥 의원은 “충남의 도심 주차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면서 “특히, 천안시의 경우 지난 10년간 인구는 약 8만명·등록 차량은 10만 대 이상 증가한 반면, 공영주차장 면수는 오히려 1,600면 이상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신순옥 의원은 이어 “높은 토지 보상비와 가용 부지 부족으로 도심 내 주차장 신설이 어려운 현실에서 공원의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것은 도시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순옥 의원은 평택시 배미공원 지하주차장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지상은 녹지와 여가 공간으로,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의 쾌적성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충남의 도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지하 유휴공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군과 협력해 국비 및 민간투자를 연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순옥 의원은 끝으로 “도심 공원 지하주차장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관부서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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