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이 3일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하고 대응 활동에 나선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3일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하고 대응 활동에 나선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3일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하고 대응 활동에 나선다.

세종시당은 지난 6월 30일 운영위를 통해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결의문 발표를 시작으로 1인 시위와 범시민 서명운동 등 시민 참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의문에서 세종시당은 해수부 이전이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니라 행정수도의 기능을 축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세종을 떠나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공허한 구호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처 이전 시도를 끝까지 막고, 충청권과 함께 정부와 여당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배 세종을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세종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부처 이전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당은 다음 주부터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 서명운동과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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