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의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우리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은 그의 교육부장관 임명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함께 요청드린다" 호소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이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일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의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진숙 후보자 지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운을 뗀 후 “이에 우리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은 이진숙 후보자의 교육부장관 지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국민께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진숙 후보자는 언론과 공공기관·대학행정을 두루 경험한 입체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조화롭게 추구해 온 인물이라”며 “특히, 충남대학교 총장 재임 시절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 대학과의 소통을 근간으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미래형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전국 대학생 중 수도권 대학생의 비중이 2014년 37.27%였다가 10년이 지난 2024년에는 42.52%로 극심한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지역 격차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방대학 총장 출신으로 학령인구 감소·지역 격차 심화·고등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직시하며, 현실에 기반한 실천적 해법을 제시해 온 그의 역량은 오늘날 교육 행정을 책임질 리더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한 후 “무엇보다 이진숙 후보자는 초·중등 교육의 근본적인 보완과 혁신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기초학력의 강화·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회복·학부모와의 신뢰 회복 등 당면한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행정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고등교육 중심의 정책에 머물지 않고, 전 생애에 걸친 교육의 공공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고민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끝으로 “또한 교육이 정치적 이해관계나 이념 대립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견지하며, 오직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대의 아래 국민적 통합을 이끌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교육부 수장임을 확신한다”면서 “이진숙 후보자의 교육에 대한 통찰과 실천력 그리고 포용적 리더십은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개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전충청지역대학노동조합 지부장 일동은 그의 교육부장관 임명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함께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의 교육부 장관 지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으며, 충남대 철학과 양해림 교수 역시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민주적 교육 행정을 기대하는 이들은 당혹감을 지울 수 없다”며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강하게 반발하였고,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선기)도 지난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학벌체제 강화할 것, 이진숙 교육부 장관 지명 철회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강하게 성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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