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민주당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 대변혁의 중심에는 교육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단순히 10개 지역에 명문대를 만드는 것을 넘어, 교육 체계를 바꾸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며, 궁극적으로 사회 대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2.3 비상계엄 이후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고, 지금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사회적 대변혁이며, 그 중심에는 교육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은 오래전부터 거점 국립대와 시도 교육감들이 함께 추진하던 아이디어였다"며 "이를 지난달 캠프에 제안했고 이재명 후보 측이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했다.
특히 "대학 진학을 위해 수도권으로 인구가 쏠리는 현실을 완화하고, 입시 경쟁 완화 및 AI 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교육 실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수도권 병목 현상 해소와 교육 혁신 모두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총장은 내년 치러지는 차기 대전시교육감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뜻을 밝힌 바는 없다. 교육자이기에 관심이 없을 수는 없다"며 "많이 고민하고 있으나, 지금은 대선 승리가 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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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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