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엘지전자 유치와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한 분'과 '계곡 정비를 치적 삼는 분' 중에 누가 대통령으로 적합한가 판단해 달라" 역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오일장이 열리는 유성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러온 주민들과 상인들을 만나며,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설에 GTX을 설치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품었다”면서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의구심을 한번에 날려 버렸다”며 ”지금도 경기도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김문수 후보가 만든 GTX를 이용하며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어 유세차에 올라 “오늘 포항에서 해상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운을 뗀 후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국군 장병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군인 장병을 비롯한 경찰과 소방 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러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군인과 경찰·소방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어진 유세에서도 “대전시민들께서 이재명 독재를 막아달라”면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며 ”오늘과 내일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해 반드시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계속하여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모두 공교롭게 경기도지사 출신이라”고 역설한 후 “똑같은 경기도지사를 지냈는데, 누구는 평택 삼성전자 유치와 파주 엘지 디스플레이단지·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등을 성과로 얘기하는데, 누구는 계곡정비와 청년기본소득 운운하며 그것이 성과라고 얘기하고 있다”면서 “누가 대통령으로 적합한지를 대전시민들이 판단해 달라”며 “누가 6월 4일에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냉철하게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충남대로 이동해 도보 유세를 펼치며, 충남대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