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용 대변인 "김문수 후보에 대해 '내란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논평 발표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김문수 후보를 향한 진보진영의 내란 프레임 씌우기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김문수 후보를 향한 진보진영의 내란 프레임 씌우기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이하 시당)이 김문수 후보를 향한 진보진영의 내란 프레임 씌우기를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시당은 28일 정하용 대변인 명의로 “김문수 후보에 대해 ‘내란세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합법을 가장한 민주당의 국정장악이 도를 넘어 ‘사실상 내란’과 다름없는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정하용 대변인은 “어제 대전에서 김재연(진보당)·용혜인(기본소득당)·한창민(사회민주당) 대표와 김상욱(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지지유세를 하면서 했다는 말이 가관이라”면서 “이번 선거를 ‘내란세력에 대한 심판’이란다”며 “그들은 걸핏하면 입에 발린 말처럼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내란으로 치부하고, 공공연하게 김문수 후보를 ‘내란세력’으로 프레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하용 대변인은 “비상계엄은 대한민국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면서 “대통령은 국가수호와 국헌 준수라는 막중한 임무를 지키기 위해 통치수단으로서 계엄을 선택할 수 있을 뿐 계엄선포 자체가 곧바로 내란이라는 등식은 결코 성립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재연 등이 공공연하게 김문수 후보를 ‘내란세력’이라 운운하는 것을 보면 대선을 앞두고 어떻게 해서든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프레임 씌우기’를 작정한 것으로 보여 실소를 금할 길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하용 대변인은 “12.3 계엄 선포에 이르기까지 국정을 되짚어 보면, 민주당은 도저히 공당이라고 믿기 어려운 행태가 하루가 멀다하고 자행했다”고 언급한 후 “온갖 당리당략적 악법을 통과시키고 30여건의 탄핵으로 국정을 사실상 마비시킨 상태였다”면서 “게다가 국가예산 마져 폭거에 가까운 칼질로 2025년도 국가살림살이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그야말로 합법을 가장한 민주당의 국정장악이 도를 넘어 ‘사실상 내란’과 다름없는 상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하용 대변인은 끝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진보당 등 정당들에게 고한다”면서 “김문수 후보를 ‘내란세력 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내란 프레임을 씌우며 이재명 대표 지지를 내세운다면, 그대들이야말로 국정을 마비 상태로 이끈 민주당의 사실상 내란에 동조한 정당으로써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할 정당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