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서산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강조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22일 국민의힘 이정수(초선) 의원이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서산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수 의원은 “오늘 저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서산시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후 “이상기후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폭우·태풍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으며, 서산시 역시 매년 여름 심각한 재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이에 본 의원은 서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정수 의원은 이어 “최근 몇 년간 서산시가 겪었던 재난 피해사례를 돌아보면, 그 심각성은 더욱 명확해진다”면서 “2023년 태풍 ‘카눈’으로 대산읍과 인지면 일대의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침수되었고, 비닐하우스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대산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인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정수 의원은 “2022년 여름의 폭염은 또 다른 큰 피해를 가져왔다”면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온열질환자가 급증했다”며 “특히, 고령화된 농촌 지역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피해가 더욱 컸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정수 의원은 “2021년에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의 하천이 범람하고, 수온이 급격히 높아져 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면서 “이처럼 자연재해는 시민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농업·어업·지역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할 경우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정수 의원은 “이로 인한 피해 복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구 이후에도 시민들은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고 언급한 후 “따라서 서산시는 이를 대비하고 해결하기 위해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서산시에는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들이 있다”며 “특히, 부춘산 인근 저지대와 대산의 하천 지역은 배수 능력이 부족해 비가 내릴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정수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수펌프 설치·하수관로 교체 및 확충·하천 준설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또한 농경지와 주택 침수 방지를 위한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배수로 정비와 용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조금 지급 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수 의원은 “폭염 역시 더 이상 일시적인 기후 현상이 아니라”고 피력한 후 “농촌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용 쿨링 시스템과 차광막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농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라”며 “서산시는 해안 지역이 많아 태풍과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정수 의원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수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 후 “전문적인 기상 관측 장비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고수온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또한 양식업의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보강 사업을 확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안전 대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정수 의원은 “반지하 주택은 재난에 더욱 취약하다”면서 “재난 대피 매뉴얼을 배포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하여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필요시 재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수 의원은 끝으로 “재난은 자연의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그 피해를 줄이는 것은 우리의 책임과 준비에 달려 있다”면서 “서산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늘 저의 제안이 서산시의 재난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 대비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하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