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품는 꿀잼 에듀케어 지속 성장도시, 청주' 비전 제시

충청북도교육청과 청주시가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고 7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청주시정연구원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 계획서 초안을 놓고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진, 청주시 체육교육과 관계 공무원, 충청북도교육청 및 청주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 계획서 초안에는 청주시의 대표 브랜드인 '꿀잼 청주'를 반영하여 '모두를 품는 꿀잼 에듀케어 지속 성장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늘봄 기능 강화 ▲초·중등 꿀잼 에듀케어 맞춤형 교육 ▲대학과 미래 전략 산업을 연계한 취·창업 교육 지원 등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녁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스템 강화, 과대·과밀 학교 밀집 지역에 늘봄 미래 거점 센터 구축, 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 도입, 온마을 배움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등이 포함됐다.
충북교육청과 청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 계획서를 수정 및 보완하여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하순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을 통해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 공모 사업으로, 특구로 지정될 경우 연간 최대 3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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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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