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청년 농업인이 꿈꿀 수 있는 서산,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서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이정수(초선) 의원이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산 농업의 미래, 청년농업인 정착 혁신 대책!’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수 의원은 “오늘 저는 우리 서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인 청년농업인의 정착 문제와 실효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뗀 후 “서산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농업도시이지만,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2024년 기준 서산의 농업인구는 26,535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65%를 넘어섰다”며 “반면 청년 농업인은 514명으로 전체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25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고작 40명에 불과해 서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서산의 농업은 지역 경제의 9%를 차지하며, 연간 1,7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은 1.3%에 불과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며 “서산시는 영농정착지원·청년농업인 바우처·후계농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의원은 이어 “첫째, 지원 대상과 규모의 한계라”면서 “영농 정착 지원 대상은 133명·행복 바우처 지원 대상은 26명에 불과하다”며 “청년 농업인 유입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둘째, 정책의 체계적 관리와 사후 지원 부족이라”면서 “청년 후계농으로 선발된 인원 중 14명이 정착하지 못한 사례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정수 의원은 “셋째, 정책 홍보와 접근성 문제라”고 언급한 후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원 절차와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북 익산시는 스마트팜과 청년 농업인을 연계하여 정착률을 높이고 있으며, 일본의 이주 농업 지원 프로그램은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제공하고, 주거·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는 정착 이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서산형 청년 농업인 정착 혁신 대책을 제안한다”면서 “첫째, 청년 농업인 지원 예산의 대폭 확대라”며 “현재 1.3%인 지원 예산 비율을 최소 5% 이상으로 확대하고, 초기 창업자금에서 판로 개척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정수 의원은 “둘째, 스마트팜과 첨단 농업 활성화라”면서 “첨단 농업 기술 교육과 시설 지원을 확대해 청년층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현대적 농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셋째, 정책 홍보와 접근성 강화라”면서 “온라인 플랫폼과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청년들이 쉽게 정보를 얻고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정수 의원은 “넷째, 성공 사례 발굴과 멘토링 체계 구축이라”면서 “지역 내 성공한 청년 농업인을 모델로 삼고,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여 신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다섯째, 농업 연계 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이라”면서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과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정수 의원은 “여섯째, 농업 관련 진로 교육 강화라”면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의원은 끝으로 “농업은 서산의 뿌리이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고 피력한 후 “지금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서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청년 농업인 유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년 농업인이 꿈꿀 수 있는 서산,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서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