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찻집, 청렴 바자회 수익금 및 포상금 활용…전 직원 동참
충청북도교육청 중원교육문화원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70만 7천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된 '일일찻집'과 '청렴 바자회' 수익금에 2024년 청렴 노력도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포상금을 더하여 마련되었다. 중원교육문화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달달한 위로, 상호존중 캠페인'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일일찻집에서는 배상근 원장과 각 부서장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 점심시간에 직원들에게 직접 음료를 만들어 제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산불 피해 복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거나 서로 칭찬과 격려를 나누며 자유롭게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청렴 Share~! 산불피해 성금 Sav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청렴 바자회에서는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했다. 추억의 달고나 등 먹거리도 판매하며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중원교육문화원의 한 직원은 “원장님과 과장님이 직접 내려주신 커피 덕분에 더욱 존중받는 기분이었고,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나눔 실천으로 직원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나눔을 실천하며 청렴을 생활화하고, 더 큰 공동체를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 문화 확산과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