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매화꽃 흥건하게 지던 밤

만개한 벚꽃잎들이 별같이

달빛에 눌어붙은듯 

한 잎도 지지 않던 봄밤

봄도 몸도 낯선 지상이었다

 

곧 천둥같이 쏟아질

벚꽃을 우러르자

꽃은 떨어지지 않고

봄 때문인지

몸 때문인지

마음만 부풀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