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신도심 편중...동·서 문화 불균형 '불만'...중촌근린공원 일대에 시립미술관·음악전용공연장 건설...문화 불균형 해소·보문산 관광벨트와 시너지 효과 기대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와 보문산 관광벨트 완성 공약은 서비스업에 편중된 중구 경제에 딱 맞는 맞춤형 공약"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대전시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시립미술관과 예술의전당 등은 모두 대전 서구 등 신도심에 몰려있어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 거주민들의 불만이 쌓여온 상태로 이은권 예비후보는 대전 동·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중촌동에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이은권 예비후보가 밝힌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계획에는 대전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 공연장 건립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2시립미술관은 중촌근린공원에 연면적 17,000㎡·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약 1,2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내부시설로는 전시실과 시민임대 전시공간·창작공간·아카이빙실·카페 등이 있다.

음악전용공연장 역시 중촌근린공원에 연면적 30,000㎡·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약 2,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콘서트홀은 1,500~2,000석·챔버홀은 400석 규모로 객석 수에 따라 소형·중형·대형 공연장을 분류할 예정이다.
이은권 예비후보는 “대전의 동·서 문화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동·서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중촌동 일원에 문화·예술·교육·창업·휴식공간을 집적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후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와 보문산 관광벨트 완성 공약은 서비스업에 편중된 중구 경제에 딱 맞는 맞춤형 공약이라”면서 “두 공약이 많은 관광객을 유입해 서로 끌어당기는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