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전에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해 충청권 의·치대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 이택구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전에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해 충청권 의·치대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 이택구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이택구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전에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해 충청권 의·치대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건강한 지역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치대 및 치전원을 대전에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치과대학과 함께 치과의사를 양성하는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대전에는 전문대학원은 물론 치과대학도 없어 지역 인재 유출과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거론돼 왔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공약 주요 내용은 ▲ 대전 치과대학 치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및 유치 ▲ 충청권 의대 및 의전원 지역 인재 입학 비율 확대 ▲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치대 지역인재 반영 ▲ 지역의료 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료 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해 법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구을은 서울 강남에 줄곧 비견될 정도의 학구열이 높은 지역이지만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는 국립대 2곳 등 모두 4곳의 치대와 전남대 치 전원이 있어 대전과는 다르게 팽창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입시부터 의료 환경, 지역 인재 양성 등 여러 불균형이 야기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균형을 해결하고 큰 틀에선 대전시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의 육성과도 연계될 수 있는 만큼 치대 및 치전원 설립·추진은 지역 인재 육성에 큰 획기적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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