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박범계 의원, CTX 둔산역 설립에 대해 입장 밝히라!'는 제목의 입장문 배포...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CTX 총선용 비판 논평 정면 반박..."공개토론 의향 있는가?"

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CTX 둔산역 설립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박범계(3선, 대전 서구을) 의원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택구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박범계 의원, CTX 둔산역 설립에 대해 입장 밝히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배포하고,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CTX 총선용 비판 논평을 정면 반박했다.
이택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22대 총선기획단을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22대 정책 발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면서 “작금의 민주당 대전시당과 총선기획단장으로 임명된 박범계 의원의 행태를 보면 블랙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달 31일 ‘대전~세종~충북 잇는 광역철도 CTX 총선용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대규모 GTX건설을 발표하면서 비수도권 교통대책 일환으로‘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CTX로 변경해 구색 맞추기 용으로 끼워 넣은 듯한 인상이 짙다‘고 비판했다”고 주장했다.
이택구 예비후보는 이어 “부제에는 ‘민자유치 쉽지 않다’, ‘애물단지’, ‘총선 앞두고 생색내기용’ 등의 온갖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며 표현했다”면서 “그러나 지난 5일 총선기획단 출범과 관련된 언론보도에 따르면, ‘실현 가능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CTX)’ 등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발표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출하고 있다”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스스로 총선용 공약이라고 비판한 정부의 정책을 ‘실현 가능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망 구축(CTX)’이라는 이름아래 공약으로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고 강조했다.
이택구 예비후보는 끝으로 “이에 같은 서구을 지역구 예비후보로서 박범계 의원에게 반드시 묻고 싶다”면서 “박범계 의원은 총선기획 단장으로 본 예비후보가 제시한 CTX 둔산역 설립에 반대하는지·‘둔산역’ 복합개발 구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만약 반대한다면 공개 토론할 의향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박범계 의원은 둔산지역이 제2의 황금기를 맞아 충청권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