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12일 내년 총선 대전 유성갑에 도전장을 냈다. (사진=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내년 총선 대전 유성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12일 내년 총선 대전 유성갑에 도전장을 냈다. (사진=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12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내년 총선 대전 유성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12일 내년 총선 대전 유성갑에 도전장을 냈다.

진 전 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유성의 심장을 다시 진동시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었던 유성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난 15년간 지역을 책임졌던 민주당 국회의원·구청장의 능력은 이미 한계를 보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 전 청장은 ‘유성 오감 만족’ 청사진을 제시하고 ▲ 교육특구 신설 ▲ 과학특구 위상강화 ▲ 관광특구 활성화 등 3대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 충남방적 자리 스마트밸리 조성(진잠동) ▲ 유성버스터미널 조기 완공 통한 도로망 정비(온천2동) ▲ 노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영 정상화 및 환경개선(노은동) ▲ 용계·학하·원신흥동 일원 스포츠타운 조성(원신흥동) ▲ 유성 온천수 활용한 워터파크 조성(온천1동) 등을 약속했다.

진 전 청장은 “유성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지역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추진력이 강한 후보는 바로 저"라고 자신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으로서 힘없고 빽 없는 서러운 사람의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유성구 장대동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진 전 청장은 1958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창신고와 경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인하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9·10대 유성구청장과 충남대·한밭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그는 청정유성역동센터 이사장, 국민의힘 대전시당 생활정치 특별위원장,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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