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품고 있는 유성을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후보는 나”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는 그동안 여러 연구성과를 창출했으나 도리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은 후퇴·정체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인재는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고 급기야 연구개발예산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단합된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하고, 지방선거 공천 실패를 책임져야 할 정치인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편승해 다시금 출마를 준비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유성구는 독립선거구가 형성된 지 28년간 과학기술인 이 단 한 번도 지역구 국회의원이 등용되지 못했다”며 "특히 민주당은 다른 정당과 달리 지역구든 비례든 과학기술인 출신을 공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덕특구 연구기관 출신이고, 대전시의원으로서 8년간 활동하면 역량을 쌓아온 저야말로 대덕특구의 제2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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