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산업연합회가 지난 3일~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2023 소상공인경진대회 애견미용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애견미용 콘테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소상공인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국펫산업연합회는 매년 애견미용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4회째로 한국애견연맹과 공동 개최했다.

대회 개막식이 열린 3일에는 ‘토리아빠’ 윤석열 대통령이 대회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갤러리 중 일부가 “토리아빠 환영합니다”라며 박수를 치자 손을 흔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가장 가까운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애견미용 콘테스트는 3일 소상공인부와 일반부 콘테스트, 4일에는 학생부 콘테스트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오서연 씨가 수상했고,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상은 김가연 씨 등 5명, 소상공인연합회회장상은 이지현 씨 등 5명, 한국펫산업연합회회장상은 황수정 씨 등 5명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펫산업협회는 협회의 저변확대와 펫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문화를 견인하고 반려인들과의 거리를 더 가까이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에 대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장치가 조속히 만들어질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협회 산하 펫산업육성위원회에서 ‘반려동물산업육성법’ 초안을 만들어 관계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