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을 인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충청권 국민의힘 사고당협 4곳 중 3곳의 당협위원장 자리가 채워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최고위 의결을 거쳐 발표될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통해 당협위원장이 된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 3곳, 대전 1곳, 세종 1곳, 경기 3곳, 충남 1곳, 전북 1곳 등 총 10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나머지 24곳은 심사를 보류하고, 2곳은 추후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충청권에선 대전 대덕구 조직위원장에 대검 중수부 중앙수사1과장 출신인 박경호 변호사가 확정됐다. 충남 아산시을에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을 지낸 류제화 변호사가 인선됐다.

대전 유성갑은 적임자가 없다는 평가로 인선이 보류됐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유성갑 전략공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