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는 20일 부사동 자생단체협의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자 수확 및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9개 자생 단체, 회원 40여 명은 지난 3월부터 사랑의 텃밭(부사동 내 공한지)에 씨감자를 심고, 틈틈이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성스럽게 키워온 감자 300kg을 수확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관내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더운 날씨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해 보람차고, 나눔 받으실 어르신들 얼굴을 생각하니 더욱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똘똘 뭉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현 동장은 “어려운 이웃분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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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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