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트램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더불어민주당은 트램 건설을 위한 대전시민의 염원을 져버리지 말라" 일침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트램 조기 착공의 적극 지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트램 조기 착공의 적극 지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이하 시당, 이하 시당)이 트램 조기 착공의 적극 지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시당은 지난 4일 ‘국민의힘은 트램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트램 건설을 위한 대전시민의 염원을 져버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딴지걸기식’ 비판은 대전시민의 오랜 비원(悲願)인 트램 사업의 조기착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트램 사업은 기종 선정·노선 설정·총사업비 조정 미비 등 다양한 문제들을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들이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며 지난 15여 년 간 표류해왔었다”며 “비슷한 기간 광주광역시는 2호선 착공을 시작하였고, 3호선을 계획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이어 “이런 와중에 이장우 시장이 취임한 이후 그간 논란이 되어온 부분들을 조정하고,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를 완료하면서 드디어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 일부 절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 된 것이라”면서 “트램 착공이 지지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 더불어민주당의‘딴지걸기식’ 비판은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염원하는 대전시민의 마음에 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시당은 “지난 15년 동안 여러 가지 노력이 있었으나, 이번 중앙부처와의 예산 협의 완료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적은 없었다”면서 “드디어 실질적인 첫 삽을 뜰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출신 시장들이 해내지 못했다고 하여 이런 ‘딴지’를 거는 것은 그간 더불어민주당이 해온 노력까지도 물거품으로 만드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말씀드린다”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대전광역시민 모두의 숙원 사업이라”며 “진영논리를 넘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반드시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시당은 끝으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대전시청과의 당정협의회(23.3.23.)·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관심 및 지원 요청을 위한 방문(23.5.9.예정) 등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시민의 발이 될 때까지 모든 대전시민, 대전시청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은 지난 3일 최근 대전시가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확보 내용이 과장됐다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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