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가 총 8억 원 규모의 동 지역회의형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편성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공모사업은 관내 주민 및 직장인, 학생이라면 자유롭게 정책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부서 검토 후 동 지역회의 구성단의 현장방문과 토론을 거쳐 주민투표에 상정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의회 승인을 거쳐 2024년도 본예산부터 반영돼 추진될 방침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성을 갖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라면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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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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