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 관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대전청은 현대아울렛 대전점 직원 2명, 소방 용역업체 직원 2명 등 총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주차장법 위반,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소방시설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쯤부터 사고 관계자 1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혐의가 중한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해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마치고 직원 1명을 제외한 관리자급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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