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의 동영상 촬영 및 녹음 장비로 악성 민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피해 시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 구청 민원실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 효과를 토대로 민원 응대가 많은 부서에 순차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웨어러블 캠 도입으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공무원증 케이스 겸용 녹음기,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민원 응대 직원을 보호하고 주민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기사
정용운 기자
knkn200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