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공직사회 내 MZ세대를 대표하는 청년 공무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브라운 백 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운 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을 곁들인 토론모임을 뜻하며 샌드위치를 싼 종이가 갈색(brown)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이날 미팅은 사무실 이외의 공간에서 MZ세대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함으로써 편안하고 격의 없는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으며 박희조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운동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박 청장은 미팅에 참석한 청년 공무원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MZ세대 청년의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상향식 의견 개진 방식(bottom-up)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브라운 백 미팅을 일회성이 아닌 매월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해 새롭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도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동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박 청장은 "청년 공무원들이 유대감을 형성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업무는 물론 마음까지 하나 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함께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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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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