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선수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황 선수는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1호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황 선수는 설날인 지난 21일 대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활약한 그는 대전 산하 유소년 축구팀이 있는 유성중,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FC에서 뛰고 있다.
황 선수는 “고향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기금으로 사용하는 제도이다.
기부는 온라인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NH농협은행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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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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