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대청호를 강점으로 동구 발전 이끌 것"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을 맡은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이 '동구에서 시작하는 대전부흥'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윤창현 동구당협위원장이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구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을 맡은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이 '동구에서 시작하는 대전부흥'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윤창현 동구당협위원장이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동구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위원장을 맡은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이 '동구에서 시작하는 대전부흥'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윤창현 동구당협위원장은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거듭나려면 상대적으로 경제지표가 뒤쳐진 동구가 올라와야 한다"며 "동구를 시작으로 대전부흥 대전환을 이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에 따르면 동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7%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또한 대전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GDP는 8%에 불과해 인구 대비 소득 창출 비율이 현저히 낮다.

그는 동구 발전을 위해 대전역과 대청호라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위원장은 "동구의 장점은 건물과 주거 비용이 저렴하고 KTX를 통한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라며 "대전역세권 중심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으로 제시한 도심융합특구를 만들어 추진할 경우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청호는 관광자원으로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으나, 각종 규제로 40년간 묶여 있다"며 "진보된 환경 기술을 응용한다면 대청호를 관광자원화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대전 지역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에 대해서는 "시너지 효과 없이 각자 플레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 7명이 한 자리에서 대전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사진으로조차 본 적이 없다"며 "각자 플레이한 느낌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그러면서 "대전 발전을 위해서라면 민주당 의원들과 대화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앞으로 금융전문가로서 금융분야의 노하우, 정책금융기관과의 관계를 활용해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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