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의장 제외한 의원 7명 구정질문서 대덕구 현안 관련 각종 제언

대덕구의회는 지난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7명 전원이 구정질문을 펼쳤다. / 뉴스티앤티 DB
대덕구의회는 지난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7명 전원이 구정질문을 펼쳤다. / 뉴스티앤티 DB

대덕구의회(의장 김홍태)가 의장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현안 관련 각종 제언과 지적에 나서며 구민을 위한 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덕구의회는 지난 8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는 의장을 제외한 의원 7명 전원이 구정질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지역화폐부터 천변고속화도로와 노인일자리 사업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각종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

발언 순서대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유승연(초선) 의원은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지속 유지를 주문했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덕e로움 정책은 구민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양영자(초선) 의원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했으며, “BRT(간선급행버스) 운영으로 ‘저속화도로’가 된 지 오래라”면서 “무료인 BRT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석광(초선) 의원은 대덕구청사의 연축지구 이전에 따른 현 오정청사 일대 공동화 문제를 우려하며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였고, 현재도 오정동은 인구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 사업체 수도 감소 추세라며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효서(초선) 의원은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 축소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대책 강구를 요구했으며, “노인일자리는 생계 보조 수단인 동시에 사회복지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흥(초선) 의원은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세계고래축제 대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역정체성 반영과 지속가능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 관련 주민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조대웅(초선) 의원은 어린이드림카드 지원 사업이 선심성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앞서 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사업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방향 재설정을 주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준규(초선) 의원은 구민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국가와 지자체는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를 방지하고 조치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9일부터 상임위별로 2023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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