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대전 문학관 10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라는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문학관에서 특별전시 개막, 명사특강, 세미나, 문학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첫째 날은 특별전시 개막행사로 지역 예술가 소프라노 김혜원과 테너 권순찬의 멋진 성악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또, 지역 문학 인사를 초청해 축사, 특별전시 소개, 리셉션 등 대전문학관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시는 망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주제의 명사특강이 진행됐다.  
청중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권나무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나태주 시인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후 대담 시간이 있었고 질문자들에게 나태주 시인의 자필 사인이 담긴 시집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됐다.

셋째 날은 ‘대전문학관, 앞으로 10년을 위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좌장 ▲김홍진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발제자 ▲김현정 세명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함태영 한국근대문학관 운영팀장, 토론자 ▲함순례 대전작가회의회 이사 ▲최학림 부산일보 선임기자가 참여하여 대전문학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은봉 대전문학관장과 함께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관람에 이어 문학관 일대를 탐방하는 ‘문학산책’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대전 시민분들의 문학에 대한 많은 사랑에 힘입어 앞으로 대전문학관을 더욱 발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개막한 특별전시 ‘10년, 한-쪽’은 대전문학관의 지난 10년 성과를 볼 수 있는 전시로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 26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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