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립 구분 없이 투명하고 정확한 물품 관리 지원
2023년 83개 사립학교에 시스템 구축...'전국 최초'

충남교육청은 내년 사립학교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 관리 방식’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립학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 관리 방식’ 도입은 충남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다.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물품 정보를 저장하여 해당 물품에 부착 후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재물조사에 비해 물품 관리의 정확성·업무처리의 신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리방식이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관내 모든 공립학교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 관리 방식이 전면 도입됐으나 사립학교에는 도입되지 않아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학교 간 형평성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관내 83개 사립학교에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 관리 방식’을 도입해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 증대는 물론, 공-사립학교 간 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은 7억 3천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충남교육청 김은정 재무과장은 “공․사립학교에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자산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