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면담에서 ▲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 대전의료원 설립 등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대전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트램 건설이 하루 빨리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트램은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산정에 한계가 있었고, 이를 기본설계 단계에서 사업계획을 구체화 하면서 불가피하게 총 사업비가 증액됐다"며 "속도감 있는 트램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조기 확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안인 50억원보다 70억원이 증액된 120억원을 내년도 국비로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대전의료원 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총 사업비 승인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그동안 쌓아온 국회, 중앙정부 등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요 현안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국회에 상주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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