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
"타 지역센터 의존…2024년에야 설치 예정...건전한 성장 위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 필요" 강조

대덕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유승연 의원이 지난 23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상담지원시설의 부재를 들어 조속한 시설 구축과 함께 청소년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대덕구의회 제공
대덕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유승연 의원이 지난 23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상담지원시설의 부재를 들어 조속한 시설 구축과 함께 청소년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대덕구의회 제공

대덕구의회(의장 김홍태)는 더불어민주당 유승연(초선) 의원이 지난 23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상담지원시설의 부재를 들어 조속한 시설 구축과 함께 청소년 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청소년 지원방안 및 센터조성 촉구’를 주제로 “청소년은 정신 건강·대인관계 등 문제로 청소년상담센터를 찾고 있지만, 대덕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지원센터가 단 한 곳도 없다”면서 “이로 인해 상담을 원하는 대덕구 청소년은 동구에 위치한 대전시센터와 서구·유성구센터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교통 불편으로 청소년이 당당히 누려야 할 권리(상담)조차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돼 안타까운 실태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지원센터 부재로 지역 청소년은 수당 지급 조건이 센터 이용자로 한정된 대전시 ‘꿈 키움 수당’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은둔형 포함 학업 중단 청소년이 매해 늘고 있고,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상담 건수가 2019년 2658명에서 2021년 3782명으로 급증했다”며 청소년 지원 시설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끝으로 “2019년 관련 조례가 제정됐지만, 학교밖지원센터는 오는 2024년이나 돼야 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현재로선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상태라”고 지적한 후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대덕구의 청년으로 함께 한다면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다”면서 “청소년 지원 시설의 조속한 조성과 함께 청소년 정책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