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1만 5,000여 명 방문 예상...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추진·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모색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귀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귀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귀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전 세계 체육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운을 뗀 후 “이번 대회 유치로 미래전략수도 세종은 또 다른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받았다”면서 “우리 시는 2027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앞으로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회 유치를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먼저 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264-1) 일원에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000여 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내년 초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건설청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시장은 “대회 기간 중에는 5생활권에 선수촌을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겠다”면서 “전 세계 선수단 1만 5,000여 명을 수용하기 위해 5생활권 LH 임대아파트를 활용해서 선수촌으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선수촌 운영은 LH와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건축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추진하여 대회 개최 시 선수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특히, 교통·숙박·관광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매진하겠다”면서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하고,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과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202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로 얻는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이며 취업유발효과 또한 1만 499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우리 시는 전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젊은 세종을 만들겠다”면서 “또 대한민국의 중심 세종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다시 한 번 세종시민들과 함께 대회 유치를 축하하며, 2027년도 U-대회 개최 시까지 시민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19년 4분기 예타신청기준은 총사업비 3,995억원 소요가 예상(건립비 2,493, 부지매입비 1,502)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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